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의 솔 시프먼 박사는 니코틴 대체요법을 하는 동안 흡연 욕구에 진 사람들이 반드시 금연에 실패하는 것은 아니며, 패치 사용을 지속함으로써 처음의 실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Addiction 온라인판 3월 22일자에 게재된 시프먼 박사팀의 연구는 니코틴 패치가 금연을 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금연을 시도하는 동안 우연히 범한 실수를 극복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흡연 습관에서 벗어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럭저럭 잘 하지만 장기적으로 금연 노력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시프먼 박사는 “패치는 이러한 실수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치료 이점이 될 수 있는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프먼 박사는 니코틴 패치에 대한 위약대조 시험에 등록된 509명의 골초들을 관찰했다. 이들은 시험 도중에 1회 이상 흡연을 했다고 고백했다.
연구팀은 패치를 사용한 사람들이 가짜 패치를 쓴 사람들보다 흡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6주째 니코틴 패치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가짜 패치를 쓴 사람들보다 연구팀을 방문하기 1주일 이상 금연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11배 높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10주 째 패치를 사용한 사람 중 10% 가까운 비율이 1주일 이상 동안 금연을 했다고 보고한 반면 가짜 패치를 쓴 사람들에서는 그 비율이 2-3%에 불과했다.
이 연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후원했다. 이 회사는 니코틴 대체요법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연구팀은 회사의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금연 의약품의 개발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시프먼 박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들이 패치와 담배를 함께 사용할 경우 건강에 해롭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패치 붙이기를 포기하기보다 실수로 흡연한 후에도 니코틴 패치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와 제품포장 라벨은 과도한 니코틴 용량 투여를 피하기 위해 흡연을 하는 동안 패치 사용을 권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프먼 박사는 “실제로 특별한 위험이 없다”면서 “사람들은 라벨이 그러한 병용이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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