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비뇨생식기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가진 남녀 환자에서 1일 1회 투여하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1일 2회 투여하는 표준 독시사이클린 캡슐만큼 효과적이라는 제3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앨라배마대학교의 윌리엄 가이슬러 박사팀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판에 게재된 논문에서 “1일 200mg 용량의 새로운 정제는 환자의 순응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정제는 워너 칠코트社에 의해서 개발되고 있다. 이미 1일 1회 투여 독시사이클린이 75mg, 100mg, 150mg 용량의 정제로 시판되고 있는데, 상품명이 도릭스(Doryx)이다.
연구팀은 1일 2회 투여 독시사이클린의 대체제인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1일 1회 용량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그 효과에 의구심을 표명해 왔다. 가이슬러 박사는 이러한 우려와 함께 1일 2회 7일 독시사이클린 치료법의 비순응도로 인한 클라미디아 치료 실패 위험을 감안할 경우 새로운 클라미디아 치료법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0mg 용량의 새로운 독시사이클린에 대한 최근 시험에는 19-45세 연령의 남녀가 포함됐는데, 이들은 비뇨생식기 클라미디아 감염이나 또는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섹스 파트너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7일 동안 1일 1회 투여하는 시험용 정제 WC2031이나 1일 2회 투여하는 100mg 바이브라마이신(Vibramycin, 화이자社의 독사사이클린 캡슐)을 받았다.
그 결과 323명의 대상자가 유효성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미생물 완치율은 WC2031의 경우 95.5%, 바이브라마이신의 경우 95.2%였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WC2031에서 오심(13% vs 21%)과 구토(8% vs 12%)의 발생률이 더 낮았다.
가이슬러 박사는 “단순 클라미디아 치료에서 7일 동안 1일 2회 독사사이클린에 비해 1일 1회 WC2031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했다는 것은 앞으로 클라미디아에 대한 유망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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