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에서 파이브레이트(fibrates)를 투여할 때 혈청 크레아티닌이 증가될뿐더러 그로 인한 입원율이 조금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캐나다에서 나왔다.
이 결과는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보건학센터의 아미트 X. 가그 박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4월 17일자에 게재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파이브레이트로 인한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 증가의 기전과 임상적 의미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에 처방되는 피브린산(fibric acid) 유도체들이 임상시험에서 혈청 크레아티닌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대부분 그런 시험들은 노인 환자들과 만성 신장병 환자들을 배제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런 환자들에서 파이브레이트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팀은 66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파이브레이트 또는 에제티미베(ezetimibe)를 처방하고 나서 90일 이내에 신장의 예후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파이브레이트 사용자 1만9,072명과 새로운 에제티미베 사용자 6만1,831명을 확인했다. 혈청 크레아티닌 증가로 인한 입원은 두 코호트에서 각각 0.4%와 0.2% 발생했다. 둘 사이의 절대차가 불과 0.22%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으며, adjusted odds ratio가 2.4로 나타났다.
또 새로운 약물을 투여하기 전과 후에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을 했던 환자들만을 따로 봤을 때, 크레아티닌 농도가 50% 이상 증가한 경우는 파이브레이트 사용자에서 9.1%, 에제티미베 사용자에서 0.3%였다. 더욱이 크레아티닌 농도의 증가는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들에서 더욱 컸다. 그러나 투석 필요성이나 사망률에 대한 효과는 분명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보다 잘 이해할 때까지 노인 환자에서 파이브레이트를 처방할 때 저용량으로 시작하고 신기능을 면밀히 감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23,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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