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CD117) 양성 위장관기질종양 (GIST, 이하 기스트)를 제거하는 수술 이후 글리벡(이매티닙)을 1년 동안 복용한 환자보다 3년 동안 복용을 한 환자들에게 있어 유의한 생존률을 나타낸 3상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지난해 6월에 개최된 제 47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총회에서 최초로 발표된 바 있다.
기스트는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한 위장관 암으로, 변형된 KIT 단백질에 의해 세포가 통제불가능한 상태로 성장, 암세포로 변하여 발병한다.
기스트 환자들은 원발성 기스트 종양의 완전한 제거 이후에도 재발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JAMA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제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KIT 양성 고위험군 기스트 환자의 수술 후 5년 무진행 생존율은 글리벡을 1년간 복용한 환자군이 48%인데 비해 글리벡을 3년간 복용한 환자군에서는 66%로 나타났다. (p<0.001; HR 0.46, 95% CI 0.32-0.65).
또한, 5년 전체 생존율은 수술 후 글리벡을 3년간 복용한 환자군에서 92%로 나타나, 수술 후 1년간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의 생존율 82%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p=0.02; HR 0.45, 95% CI 0.22-0.89).
이번 연구에는 400명이 참여했으며, 환자 추후관찰 중앙값은 54개월이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종양학과 헤이키 요엔수 (Heikki Joensuu) 교수는 “이번 연구는 KIT 양성 고위험군 기스트 환자들에게 있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글리벡 치료 시 유의하게 무진행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이와 같은 연구는 KIT 양성 고위험군 기스트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리벡은 지난 9년 간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전이성인 기스트환자들에게 최초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되어왔으며, 2009년 기스트 종양제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백 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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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26,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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