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시레오타이드(pasireotide) 서방제(LAR)가 임상 3상 시험에서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 15차 국제 내분비학 학술회의 및 제14차 유럽 내분비학 학술회의에서 나폴리 소재 페데리코 2세 대학 의대의 안나마리아 콜라오 교수팀(신경내분비학)는 파시레오타이드를 투여받았던 말단비대증 환자들의 경우 증상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었던 환자들이 기존의 표준요법제인 ‘산도스타틴’(오크레오타이드) LAR 투여群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파시레오타이드라면 지난 달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수술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거나, 수술에 실패한 성인 쿠싱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던 ‘시그니포’(Signifor)와 동일한 약물이다.
시험은 358명의 활동성 말단비대증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파시레오타이드 LAR 40mg 또는 ‘산도스타틴’ LAR 20mg을 28일 간격으로 12개월 동안 근육 내 주사하면서 진행되었다.
그 결과 파시레오타이드 LAR을 투여받았던 그룹은 증상을 성공적으로 조절한 이들의 비율이 31.3%에 달해 ‘산도스타틴’ LAR 투여群의 19.2%에 비해 63% 높게 나타났다.
파시레오타이드 LAR 투여群은 아울러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혈당증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산도스타틴’ LAR 투여群에 비견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콜라오 교수는 “기존의 표준요법제인 ‘산도스타틴’ LAR도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성장호르몬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치를 조절하는 데는 불충분함이 지적되어 왔던 형편”이라며 “따라서 좀 더 효과적인 약물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노바티스社 항암제 사업부의 에르베 오프노 사장은 “파시레오타이드가 각국에서 말단비대증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할 수 있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5-09,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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