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한 후 첫 5일 이내에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위험성이 다른 항생제들을 복용했거나,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2.5배 정도까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대의 웨인 A. 레이‧C. 마이클 스타인 박사 연구팀은 ‘아지스로마이신과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17일자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테네시州에서 지난 1992년부터 2006년까지 기록된 의료보호(Medicaid) 환자기록 , 즉 아지스로마이신 34만7,795건과 아목시실린 134만8,672건, 씨프로플록사신 26만4,626건, 레보플록사신 19만3,906건 등을 처방받아 복용한 환자들에 대한 기록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했던 환자群의 경우 5일 이내에 심혈관계 제 증상으로 인한 사망률과 모든 원인을 포함한 총 사망률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아목시실린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사망률이 비복용群에 비해 높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아지스로마이신 복용群이 아목시실린 복용群에 비해 심인성 사망률과 총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아지스로마이신 복용群은 처방건수 100만건당 심인성 사망자 수가 아목시실린 복용群에 비해 47명 더 발생했을 뿐 아니라 10분위수로 구분했을 때 심인성 사망자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100만건당 245건이나 더 발생했다.
또한 아지스로마이신 복용群의 심인성 사망률은 씨프로플록사신 복용群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레보플록사신 복용群과는 유의할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항생제를 처방할 때 효용성과 위험성의 밸런스 문제를 좀 더 심도 깊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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