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협회(PhRMA)가 30일 공개한 ‘항암제 연구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제약기업들이 총 981개에 달하는 항암제 및 항암백신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PhRMA 존 J. 카스텔라니 회장은 “그 동안 항암제 개발에서 이룩된 놀라운 진보에도 불구하고 각종 암은 여전히 공중보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암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부담 또한 상당한 실정”이라면서 “미국 내 제약기업들이 기울이고 있는 중단 없는 R&D 노력이 치료효과의 향상과 새로운 치료대안의 확보 등 많은 성과로 귀결되고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언급된 연구개발 사례들을 암 유형별로 살펴보면 ▲각종 고형암 280개 ▲폐암 121개 ▲백혈병 120개 ▲림프종 117개 ▲유방암 111개 ▲전립선암 94개 ▲상세불명부위(unspecified) 암 72개 ▲피부암 67개 ▲직장결장암 66개 ▲난소암 63개 ▲뇌종양 62개 ▲췌장암 58개 ▲다발성 골수종 57개 ▲암 관련 제 증상 38개 ▲간암 36개 ▲신장암 35개 ▲두‧경부암 25개 ▲위암 23개 ▲육종 21개 ▲방광암 9개 ▲자궁경부암 8개 ▲기타 암 102개 등이다.(이상 일부 적응증 중복 연구사례 포함)
이 가운데 췌장암 세포들에 혈당으로부터 에너지가 공급되는 기전을 억제하는 약물, 전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 가량에서 발견되는 암세포 변이를 저해하는 약물,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전립선암 세포들을 겨냥한 약물전달 효율을 높여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약물 등의 연구사례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미국에서 올 한해 하루 1,500여명 꼴에 달하는 총 57만7,190명 가량이 암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사망원인으로는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미국 암학회(ACS)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007년 사이에 미국 남성 및 여성들의 암 사망률이 각각 22%와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곧 같은 기간 동안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9만8,000여명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미국이 암으로 인해 부담한 비용이 총 2,268억 달러(직접적인 의료비 1,038억 달러‧간접적인 비용 1,230억 달러 포함)에 달한다.
시카고대학은 암 사망률이 10% 감소할 때마다 현재세대 및 미래세대가 약 4조4,00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6-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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