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새로운 알쯔하이머 치료제를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로슈社의 계열사인 제넨테크社가 스위스 제약기업 AC 이뮨 SA社와 알쯔하이머 치료제 개발 제휴계약을 체결해 주목되고 있다.
제넨테크社는 항 타우(Tau) 항체 알쯔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AC 이뮨측에 4억 스위스프랑(약 4억1,8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글로벌 독점 라이센싱권을 보장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타우 단백질’은 뇌세포의 골격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단백질에 이상이 생기면 알쯔하이머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학설이 제기되어 왔다.
제넨테크社의 제임스 사브리 대외협력 담당부사장은 “이미 지난 2006년 AC 이뮨측과 인-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크레네주맙(crenezumab)과 관련한 제휴관계를 구축했던 양사의 파트너십에 항 타우 항체 개발 프로그램이 추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C 이뮨측은 “양사가 공동으로 다수의 전임상 신약후보물질들을 도출하면 로슈가 전체 개발단계와 제조, 마케팅 등을 총괄케 될 것”이라면서 “양사의 협력대상에는 알쯔하이머 치료제 뿐 아니라 각종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AC 이뮨 SA社의 안드레아 파이퍼 회장은 “항 타우 항체들이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실험에서 뇌세포 내에서 뒤엉킨 섬유조직을 감소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기억력을 개선시켜 준 것으로 입증됐다”며 “추후 1년 6개월~3년 이내에 임상시험이 착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네주맙은 현재 경증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알쯔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항 아밀로이드-β 치료제로 내년 중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슈측은 지난달 크레네주맙을 최초의 알쯔하이머 예방제로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6-20,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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