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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 중 VAT 예방약에 반대
美FDA자문위, 암 환자에 충분한 증거 없어
화학요법을 받는 일부 암 환자들에서 정맥 혈전색전증(VTE)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세물로파린 소디움(semuloparin sodium) 주사제에 대한 표결에서 미국 FDA 산하 종양약물자문위원회는 압도적으로 그 약물의 사용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표결은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성 췌장암 혹은 폐암을 가진 환자와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된 고형암을 가지고 있으면서 VTE 위험 점수가 3 이상인 환자에서 VAT 예방을 위해 세물로파린을 사용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

세물로파린은 반합성 초저분자량 헤파린이다. FDA에 따르면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저분자량 헤파린이나 기타 항응고제는 아직 없다.

종양약물자문위원회는 ‘모든 암 환자, 또는 특정 암 환자에서 혈전증 예방을 위해 세물로파린의 승인을 권장할 만큼 충분하게 긍정적인 유익 대비 위험(benefit-to-risk) 평가를 보여주는 증거가 존재하는가’하는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 표결을 하도록 요청 받았다.

자문위원 중 14명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1명만이 ‘그렇다’고 했으며, 1명은 기권했다.

처음 제시됐던 세물로파린의 적응증은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된 고형암 때문에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서 정맥 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것이었다. 이 적응증이 FDA의 요구에 의해서 보다 특이적인 환자 집단으로 수정됐다.

세물로파린에 관한 데이터는 새로운 상황에서, 특히 “생존의 이점이 없는” 상황에서 항응고요법의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자문위원인 데보라 K. 암스트롱 박사는 밝혔다. 그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시드니 킴멜 컴프리헨시브 암센터의 종양학과 부교수이다.

이번 세물로파린 승인신청의 근거는 SAVE-ONCO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였다. SAVE-ONCO는 국소적으로 진행됐거나 전이된 폐암, 췌장암, 위험, 대장암, 방광암, 난소암 때문에 화학요법을 받고 있던 3,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다국적, 제3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이었다.

이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무작위로 나뉘어 최소한 3개월 동안 1일 20mg의 세물로파린 피하주사나 위약을 받았다.

SAVE-ONCO에 대한 유효성 분석에서 증상성 VTE 사고가 세물로파린 그룹 환자의 1.2%에서, 위약 그룹 환자의 3.4%에서 관찰됐다. 상대적인 위험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나, 절대위험의 차이는 2.2%에 불과했다. 1년째 전체적인 생존율에서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는데, 세물로파린 그룹에서 관찰된 사망률이 40.0%, 위약 그룹에서 41.5%였다.

다양한 부작용이 위약보다 세물로파린에서 더 흔하게 관찰됐다. 여기에는 응급 치료를 요하는 출혈 사고(20.0% vs 16.0%), 중증 출혈 사고(1.9% vs 1.5%),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출혈 사고(2.3% vs 1.6%)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많은 FDA 자문위원들은 사노피-아벤티스社가 세물로파린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자문위원은 VTE에 대한 위험이 높은 환자를 확인하는 방법을 개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6-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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