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에서 조기 집중적인 치료가 베타-세포 기능을 적어도 3.5년 동안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조기 집중적인 치료는 초기 3개월간 인슐린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를 한 뒤에 인슐린에 메트포르민을 병합하거나 삼중 경구요법을 쓰는 2개 그룹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분비-당뇨병-대사 내과의 린드세이 B. 해리슨 박사팀은 Diabetes Care 온라인판 최신호에서 무작위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집중적인 요법이 당뇨병의 경과에서 조기에 시작돼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 대상자 58명 중에는 흑인 45%와 히스패닉 38%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는 42주 동안 지속됐으며, 3개월에 한 번씩 클리닉을 방문하도록 했다. 베타-세포 기능은 oral mixed-meal testing을 이용해서 평가됐다.
그 결과, 베타-세포 기능은 진단 후 3.5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개시 당시와의 유의한 변화나 두 치료 그룹 사이의 차이점도 나타나지 않았다.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과 부교수인 그레고리 클락 박사는 “내 생각에, 이 연구는 진단 때부터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고려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베타-세포 보호 효과가 초기 인슐린 기반 치료에서 비롯되었는지, 아니면 무작위 이후 진행된 치료에서 비롯되었는지 구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연구는 이 문제에 초점을 두어야 하겠지만, 이번 연구는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효과가 대단히 뚜렷하게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연구팀은 흔히 사용되는 경구 약제들의 단계적 치료 전략이 고혈당 및 베타-세포 기능의 개선에서 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저자 중 1명은 Investigator Initiated Trial Grant from Novo Nordisk에 의해서 후원을 받았다. 그는 또 미국 국립의료원(NIH)의 후원도 받았고, Novo Nordisk의 학술자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다른 저자들도 NIH의 후원을 받았다. 저자 1명은 Amgen 및 AstraZeneca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의 일부 데이터는 미국당뇨병학회 제72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7-05, 8:35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