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엔테카비어(entecavir)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환자의 96%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을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또한 엔테카비어 치료를 오래 동안 해도 바이러스 돌파현상(viral breakthrough)이 1.1%에 불과하고, 내성 발현도 0.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더구나 4년간 엔테카비어를 투여한 환자들에서 심각한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Journal of Hepat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에는 만성 B형간염 환자 47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평균 2.4년 동안 권장량에 해당하는 엔테카비어 1일 0.5 mg을 투여했다.
모든 환자들은 뉴클레오타이드(nucleoside) 약물 치료를 받은 적 없었다. 336명의 환자는 아시아인에서 흔한 유전형C를 가지고 있었으며, 67명은 유전형B, 12명은 유전형A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유전형들에서 각 그룹에 속한 148명과 57명, 8명이 B형간염 e항원(HBeAg) 양성이었다.
치료 1년이 지났을 때 환자의 88%에서는 B형간염바이러스 DNA (HBV-DNA)를 검출할 수 없었고, 이 수치가 4년째에는 96%로 늘어났다. 다만 HBeAg 양성 환자들에서 그 수치는 1년째 75%에서 4년째 93%로 증가했다.
5명의 환자가 치료 실패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2명에서 엔테카비어 내성이 발현됐다. 이 환자들은 모두 연구 개시 당시 HBeAg 양성이었고, HBV-DNA 혈청 수치가 6 log10 IU/ml 이상이었다.
도쿄에 소재한 토라노몬병원의 아츠시 오노 박사팀은 또 어떤 인자들이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치료 1년째 다양한 인자들이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치료 3년째 접어들어서는 HBV-DNA만이 유의하게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다(<7.6 log10 copies/ml: odds ratio, 15.8; p=0.001).
연구팀은 “따라서 엔테카비어의 장기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인자는 낮은 HBV-DNA 수치이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7-18,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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