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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 물질 ‘피니톨’ 노화억제 규명
피니톨 섭취한 초파리 평균 수명 20% 증가
▲ 민 경진교수
인하대 기초의과학부 민 경진 교수팀 연구
혈당조절 물질 피니톨이 노화를 억제하는 기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하대학교 (총장 박춘배) 기초의과학부 민 경진 교수는 “피니톨 (pinitol)에 의해 노화가 억제되고 스트레스 저항성이 증가함을 초파리를 이용하여 규명했다”고 밝혔다.
콩과 식물인 ‘캐럽’에서 추출한 피니톨은 혈당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카이로이노시톨 (Chiro-inositol)을 보충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현재 당뇨 보조치료제로 사용 중이다.
민 교수에 따르면 피니톨을 섭취한 초파리는 섭취하지 않은 초파리에 비해 평균 수명이 약 20% 증가했으며, 노화에 따른 퇴행 현상의 감소도 낮아 건강수명 역시 증가했다.
초파리는 인간에 존재하는 유전자의 70%를 가지고 있고, 평균수명이 70-80일 정도로 짧아 노화연구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피니톨을 섭취한 초파리는 섭취하지 않은 초파리에 비해 여러 환경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성을 보였으며 피니톨 섭취는 노화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변화시켜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노화생물학 저널 (Journal of Gerontology: Biological Sciences) 온라인판에 게재되었고 2012년 10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향후 쥐나 원숭이와 같은 포유동물을 대상으로 그 효과 검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 교수는 “피니톨에 의한 노화억제 연구는 아직까지 확실한 항노화제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항노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서 노령 계층이 건강 장수 계층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주) 솔젠트의 명현군 대표, 방사선 보건연구원의 진영우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7-27,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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