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소세포폐암(SCLC)에서 환자가 일차 화학요법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구제 화학요법(salvage chemotherapy)이 무의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그레노블대학교병원의 헬렌 나기-미뇨넷 박사는 “오랫동안 우리는 소세포폐암에서 늘 완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일차치료임을 알고 있었다”면서 “일차치료가 실패한 후에 초기 예후인자들뿐만 아니라 일치치료에 대한 반응 기간과 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나기-미뇨넷 박사팀은 Lung Cancer 온라인판 7월 16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소세포폐암으로 인해서 적어도 한번 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 300명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나기-미뇨넷 박사는 “이 환자들은 일차치료에 대한 반응의 질(민감성, 저항성, 불응성)에 따라서 세 그룹으로 배치됐다”면서 “우리는 진단 당시에 좋고 나쁜 예후인자들을 확인했고, 어떤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침습적 치료를 피하고 고식적 치료만을 권장해야 하는가를 보다 빨리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일차 화학요법이 끝났을 때 47.7%의 환자가 치료에 민감성을 나타냈으며, 24%가 저항성, 21.3%가 불응성을 보였다.
객관적인 반응률은 일차 화학요법의 73%에서 이차 화학요법의 38.1%로 떨어졌으며, 삼차에서는 19.2%, 4차에서는 18.5%로 감소했다. 완전 반응률은 일차 화학요법 31.3%에서 삼차 2.5%로 떨어졌다. 사차에서는 완전 반응률이 0%였다.
평균 생존기간은 일차 화학요법 후의 13개월에서 이차 후에는 7.4개월, 삼차 후에는 5.1개월, 4차 후에는 3.6개월로 감소했다.
이러한 소견을 근거로 연구팀은 “다학제적인 검토 후에 선택된 몇몇의 환자를 제외하면, 4차 화학요법에서 ‘민감성’ 환자를 치료하고, 삼차 요법에서 ‘저항성’ 환자를, 2차에서 ‘불응성’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졌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암센터의 레베카 석 하이스트 박사는 이같은 결론에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환자들이 표준화학요법이나 임상시험을 받지 못할 만큼 고통이 심하다면 최선의 지지요법(supportive care)과 호스피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7-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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