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압성 요실금 때문에 ‘중부요도 슬링(mid-urethral sling)’ 수술을 받은 여성들에서 성생활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보고된 이 연구는 “그러나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된 경우는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매기여성병원의 할리나 M. 지크진스키 박사팀은 소변 노출에 대한 두려움과 황당함 때문에 요실금이 전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성생활을 저하시킨다고 밝혔다.
시술의 형태나 시술 합병증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은 복압성 요실금이 주로 나타난 증상 때문에 중부요도 슬링 수술을 받은 597명의 여성들을 조사했다.
Trial of Mid-Urethral Slings(TOMUS)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 여성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retropubic mid-urethral sling 수술이나 transobturator mid-urethral sling 수술 중 어느 하나에 배치됐었다.
연구 대상 등록 당시, 전체 환자 중 약 2/3(68.1%)이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추적관찰 2년 동안 두 그룹은 Pelvic Organ Prolapse/Urinary Incontinence Sexual Questionnaire(PISQ-12) 점수에서 비슷하게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평가방법이 행동-감정적 요인과 이학적 요인, 파트너 관련 요인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대 총점이 48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연구 대상에서 평균 점수는 24개월째 32.8에서 37.3으로 증가했다(p<0.0001). 연구팀은 “이 2년 동안 성생활을 보고했던 여성의 비율에서 전혀 감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수술중이나 수술후에 나타난 어떤 합병증도 성생활이나 성기능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성교와 관련된 통증이 연구 개시 당시에 성생활이 왕성한 여성의 38%에서 보고됐으나, 수술후 12개월째에는 그 비율이 27%로 줄어들었다. 요실금이 일어나는 데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성생활 중 요실금도 1년째 유의하게 개선됐다.
그러나 절박성 요실금은 부정적인 요인이었다. 수술 전에 절박성이 있었던 경우는 수술 후에 성적으로 활발해질 확률이 더 낮았고, 실제로 수술 후 절박성 요실금 환자에서 PISQ-12 점수가 감소했다.
지크진스키 박사팀은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중부요도 슬링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성기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성생활 도중 나타나는 요실금 또는 그에 대한 두려움은 성적인 친밀감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이는 수술 후 절박성 요실금이 심해진 경우에 성기능이 저하됐음을 보여준 우리의 관찰을 설명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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