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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폐렴구균백신 예방접종 추진

경대수 의원, 관련 법안 발의…고령자 건강권 확대

노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기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이 달 2일 폐렴구균을 정기예방접종에 포함시켜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경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우리나라 폐렴 예방접종 비율은 3.4%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접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현재 비급여로 돼있어 접종비용도 비싸고 정부 지원조차 전혀 없어 어르신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 병의원에서 성인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려면 적게는 4만원, 많게는 7만원의 비용이 들며 이마저도 병의원마다 천차만별이다.

경 의원은 "폐렴구균을 정기예방접종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인인구에 대한 낮은 폐렴구균 예방접종비율은 노인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사회적 비용 증대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며 폐렴구균의 정기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 의원은 아울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인구 고령화 등에 대한 감염병 현황 조사 및 예방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한다"면서 고령자 건강권 대책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03, 18:21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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