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매키넬 화이자 회장은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관절염 치료제 쎌레브렉스를 계속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과학자 데이비드 그래엄은 쎌레브렉스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크 회장은 ABC 방송의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그래엄과 함께 출연, "쎌레브렉스는 권고된 정량에 따라 복용한 수 백만명의 환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줬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화이자가 국립암연구소(NSI)가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매일 쎌레브렉스 400-800㎎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하자 FDA는 의사들에게 쎌레브렉스의 대안들을 평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래엄은 "FDA가 쎌레브렉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사실은 (환자들에게) 사태의 심각함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내 장모에게 벡스트라나 쎌레브렉스를 처방해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벡스트라는 지난 11월 18일 FDA 의약승인 과정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서 그래엄이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한 5개 의약 중 하나다.
하지만 행크 회장은 "다른 임상시험들은 쎌레브렉스 처방이 다른 어떤 처방보다도 위험성이 낮으며 심지어 보통의 사람들보다 위험이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jungwoo@yna.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2-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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