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장기간의 스타틴 치료가 심근경색을 억제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장기간의 스타틴 치료가 PCI 후에 심장효소를 약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는 그런 연관성이 전혀 없었다고 미국 웨일코넬 의과대학의 드미트리 N. 펠드만 박사가 밝혔다.
펠드만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장기간의 스타틴 치료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PCI 후 심근경색 또는 바이오마커 분비의 감소에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온라인판 8월 6일자에 게재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PCI 시술 전후에 시행된 스타틴 치료가 심근경색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술 이후 심근경색에 대한 장기간 스타틴 치료(7일 이상)의 영향은 분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펠드만 박사팀은 선택적 PCI 혹은 응급 PCI를 받았고, 시술 전 정상적인 심장효소 수치를 가진 환자 약 1,500명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 중 1,073명은 7일 이상 스타틴 치료를 받았고 PCI 후에도 스타틴 치료가 지속됐다. 나머지 409명은 스타틴 투여를 보고하지도 않았고, PCI 후에 곧바로 스타틴 치료를 하지도 않았다.
PCI 후 최대 18시간째 심근경색은 심장 트로포닌I(cTnI)의 3배 이상 증가(정상 상한치의 초과)로 규정됐는데, 그런 환자들이 35%로 나타났다. 스타틴 투여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또 다른 마커인 크레아티닌 키나제-MB가 정상 상한치를 넘어서 1-3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
그러나 장기간 스타틴 치료는 불안정형 협심증을 가진 환자에서 PCI 후 cTnI의 작은 증가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55% vs. 64%, p=0.023).
펠드만 박사는 “PCI 전후의 스타틴 투여와 관련된 유익 및 최소한의 위험을 감안하면, 이미 스타틴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에서는, 특히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을 나타내는 환자에서는 고용량 스타틴의 시술전 투여가 강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17,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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