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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성인 84명에서 항체 역가 비교 |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에서 자살시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에 거주하는 성인 84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신을 향한 비치명적인 폭력에 빠질 가능성이 7배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 분자의학과의 레나 브룬딘 박사는 다양한 사람들에서 폭소포자충과 자살 성향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다른 연구들을 이번 연구 결과가 확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부룬딘 박사는 “이 기생충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염증이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유해한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이유로,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증상을 유발하는 성향이 더 많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구는 특이적인 생물학적 기전에 맞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자살 성향에 대한 새로운 생물학적인 원인을 발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8월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약 10-20%의 인구가 현재 톡소포자충에 감염돼 있다.
이번 연구에서 부룬딘 박사팀은 과거 자살을 시도했던 54명의 성인(여성이 57.4%, 평균 연령 38.4세)과 건강한 30명의 성인(여성이 63.3%, 평균 연령 39.8세)에게서 채취한 혈장 샘플에서 톡소포자충 항체 역가를 비교했다.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에서 발견된 가장 흔한 정신과적 장애는 인격장애(25명), 조울증(10명), 주요우울장애(7명) 등이었다. 면역글로블린G 수치가 22 IU/mL 이상인 대상자들이 톡소포자충 감염에 혈청양성인 것으로 간주됐다.
그 결과, 톡소포자충에 대한 혈청양성과 비치명적인 자기지향적 폭력이 관련될 adjusted odds ratio(OR)가 7.12였으며, serointensity의 adjusted OR은 2.01이었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비치명적인 자기지향적 폭력이 치명적인 자기지향적 폭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예견인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톡소포자충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던 모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SUAS-S 점수가 13 유니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룬딘 박사는 현재 톡소포자충 감염을 치료할 어떤 임상적 권고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자살을 예방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환자들은 희망을 느낄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얼마 전에도 분만할 때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산모가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자해를 할 가능성이 53%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개재된 바 있다.
2011년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한 연구의 경우 여성에서 톡소포자충과 정신분열병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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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23,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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