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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흡연, 아이 천식 위험”
스웨덴 연구팀, 유럽 소아 2만명 이상 분석
임신중 산모가 담배를 피운 아이들에서 천식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에서 나온 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그런 위험은 출생 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에서도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은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폐 질환을 유발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임신중 흡연이 천식과 관련이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는 자궁에서 흡연에 노출되었으나 출생 후에는 그렇지 않았던 많은 아이들이 포함됐다.

그런 소아들은 임신중 산모가 흡연을 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천식을 가질 가능성이 2/3 이상 높았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특히 임신 첫 3개월 중에 있었던 흡연조차도 천식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애나 버그스트롬 박사팀에 의해서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온라인판 8월 17일자에 게재됐다.

버그스트롬 박사팀은 2만1,600명의 유럽 소아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에는 임신중 흡연을 했다고 산모가 밝힌 735명의 아이들이 포함됐는데, 출산 후에는 흡연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연구에서 전체 대상 소아의 7%에 속하는 아이들이 4-6세에 천식으로 진단됐다. 그리고 그런 위험은 산모가 임신중 흡연을 했을 때 더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에 따르면 출생시 체중이나 양친 부모의 천식 병력 등을 고려했을 때 그런 아이들에서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은 65% 더 높았다.

이런 형태의 연구는 상관관계(correlations)를 지적할 수는 있으나 인과관계(cause-and-effect)를 증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버그스트롬 박사팀은 출생전 흡연이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천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그런 위험이 직접적인 영향으로 나타난 것이라면, 특히 임신 초기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신중에만 흡연을 했던 산모 중 대부분이 임신 제2분기나 제3분기에 금연을 했다. 그러나 임신 제1분기의 흡연만으로도 아이의 천식 위험을 두 배로 높일 위험이 있었다.

버그스트롬 박사는 “자녀의 천식뿐만 아니라 많은 이유로 임신 계획이 있을 때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24,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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