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이 심장 기능에 급성적인 부작용을 주지 않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전자담배가 심장에 어떤 효과를 주는가를 관찰한 최초의 연구로 알려졌다.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오나시스심장외과센터의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스 박사는 “전자담배가 건강한 습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 담배에 대한 보다 안전한 대체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은 깨끗한 공기를 마셔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흡입하는 다른 어떤 것도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절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전자담배는 흡연에 대한 대체품으로 시판되는, 담배의 유해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비흡연자가 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시판되지는 않는다”고 발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연구가 예비적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 새로운 현상에 대해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50명에 밑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장에 대한 전자담배의 효과와 일반 담배의 효과를 비교했다.
이 연구는 전자담배의 임상적 효과를 관찰한 두 번째 연구이다. 첫 번째 연구는 폐 기능에 대해서 보고한 것인데, 단기적으로 전자담배의 부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파살리노스 박사는 전자 니코틴 전달 기기(전자담배)가 수년 동안 시판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중국의 한 약사에 의해서 2003년 발명됐으며, 현재 세계에서 흡연의 대체품으로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기는 규제를 받고 있지 않은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의 건강에 관한 효과에 대해서 임상연구를 요구해 왔다.
전자담배는 배터리와 액체를 담은 카트리지, 액체를 기체로 증발시키는 가열 장치로 이루어져 있다. 액체에는 흔히 글리세롤, 프로필렌 글리콜, 향료, 니코틴 등이 함유돼 있다. 대부분의 실험실 분석들은 이 제품이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반 담배보다 덜 독성적임을 보여주었다.
파살리노스 박사팀은 연령이 25-45세이며 매일 담배를 피우는 20명의 성인과 연령이 비슷하며 전자담배를 피우는 2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쪽에서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운 전후에 심장초음파를 이용해서 심근기능을 측정했고, 다른 쪽에서는 전자담배를 7분 동안 피운 전후에 심근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 혈압과 심박수도 측정했다.
이 시험에 쓰인 전자담배는 액체에 11 mg/mL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는 USA Mix社의 노바코(Nobacco)였다.
그 결과, 담배 한 개비를 피운 쪽은 좌심실기능을 보여주는 4개의 파라미터가 급성적으로 유의하게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자담배는 급성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 담배는 혈압과 심박수가 유의하게 상승했으며(수축기 혈압 8% 상승, 이완기 혈압 6% 상승, 심박수 10% 증가), 전자 담배는 이완기 혈압에서 약 4% 상승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은 전자담배에서 연소가 전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덜 독성적이라는 점과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에서 니코틴이 덜 흡수되는 점이라고 파살리노스 박사는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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