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을 가진 소아들은 그 질환이 없는 소아들보다 혈청 비타민D 수치가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ediatric Diabetes 온라인판 8월 23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이러한 결과는 햇빛이 풍부한 호주의 아열대 지역에서조차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외선 UV-B를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제1형 당뇨병의 염증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췌장 도세포를 파괴하는 면역반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비타민D 상태의 표지로서 혈청에서 측정되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의 수치가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은 햇빛 노출이 제한된 북부 유럽의 고위도 지방에서 시행됐었다.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리스턴 M. 그리어 박사팀은 전형적으로 햇빛이 훨씬 더 많은 노출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서 똑같은 효과가 관찰되는가를 평가하기 위해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 소아 56명과 그 질환이 없는 대조군 소아 46명을 대상으로 혈청 25OHD 수치를 평가했다. 이 소아들은 모두 호주의 브리즈번에 거주했는데, 위도 27.5°S에 위치한 이곳은 햇빛 노출이 풍부했다.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이 없는 소아들에 비해 있는 소아들에서 혈청 25OHD의 수치가 유의하게 더 낮음을 확인했다(평균 78.7 nmol/L 대 91.4 nmol/L, P = 0.02).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소아들은 야외 노출 및 자외선 노출의 정도가 더 낮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D 수용체의 다형성에 비추어서 두 그룹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는 풍부한 자외선 노출 환경에 있는 비교적 낮은 위도에서조차도 당뇨병을 가진 소아 환자들이 비슷한 또래보다 비타민D 수치가 더 낮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새로 진단된 소아에서 더 현저하지만, 이미 당뇨병을 가진 소아에서도 그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1형 당뇨병에서 비타민D의 정확한 역할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연구팀은 낮은 비타민D 수치가 당뇨병의 위험인자인지를 판정할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졌다.
이번 연구는 퀸즈랜드의 Royal Children's Hospital Foundation에서 후원을 받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30,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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