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성인의 만성 특발성 변비와 변비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IBS-C)을 치료하는 약물로 아이언우드 파마수티컬즈社의 리나클로티드(linaclotide, 상품명 Linzess)를 30일 승인했다.
하루 한번 투여하는 캡슐제인 이 약물은 구아닐레이트 사이클라제(GC-C) 타입-C 작용약으로, 장에서 국소적으로 GC-C수용체와 결합하여 cGMP의 세포내 및 세포외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세포내 cGMP 증가는 장의 체액 분비를 자극하여 위장관 통과를 가속화시킴으로써 장운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포외 cGMP의 증가는 장에 통증을 일으키는 통증 감각 신경세포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전을 가진 변비 치료제는 리나클로티드가 처음이다.
변비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IBS-C)의 치료에서 리나클로티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1,6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개의 이중맹검 연구에서 확립됐다. 이들 연구에서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적어도 12주 동안 리나클로티드 290μg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 결과 리나클로티드는 위약에 비해 복부 통증을 줄이고 장운동의 횟수를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IBS-C에 대한 이 2개의 연구는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10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만성 특발성 변비의 관리에서 리나클로티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만성 변비 환자 1,272명을 대상으로 한 2개의 이중맹검 다기관 시험에서 입증됐다. 이 두 연구는 지난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이들 연구에서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하루에 한번 위약이나 리나클로티드(145μg 또는 290μg)를 투여했다. 12주째 일차 엔드포인트에 도달한 환자는 위약에 비해 리나클로티드 145μg에서 유의하게 더 많았다. 이 적응증에 대한 FDA의 승인은 145μg 용량에 대해서만 이루어졌다. 290ug 용량에서는 그런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나클로티드의 효과는 신속하여 첫 24시간 내에 관찰됐으며, 16주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들에 관여하지 않은 브레넌 N.R. 스피겔 박사는 장 운동에 대한 리나클로티드의 개선 효과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UCLA 데이비드게펜 의과대학의 내과 부교수인 스피겔 박사는 “장운동 속도는 이러한 증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따라서 그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리나클로티드는 하루에 한번 아침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빈속에 투여해야 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이다. FDA는 16세 미만 환자에서 이 약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8-31,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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