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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경련제 ‘뉴론틴’ 만성기침 해소효과
호주 연구팀, “발생빈도ㆍ강도 감소 뚜렷”
항경련제 ‘뉴론틴’(가바펜틴)이 난치성 만성기침 증상을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호주 뉴캐슬대학 의학·공중보건학부 천식·호흡기질환센터의 니콜 M. 라이언 박사 연구팀은 의학저널 ‘란셋’誌 온-라인版에 게재한 ‘불응성 만성기침에 가바펜틴이 나타낸 효과: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라이언 박사팀은 다른 치료제들에 대해 불응성을 나타내는 52명의 만성기침 외래환자들을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뉴론틴’ 1일 최대 1,800mg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0주가 경과했을 때 증상 개선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기침 증상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측정하는 조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뉴론틴’ 복용群의 경우 삶의 질 뿐 아니라 기침 증상의 강도와 발생빈도가 플라시보 대조群에 비해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즉, 8주째 시점에서 ‘뉴론틴’ 복용群 가운데 4분의 3 가량이 유의할만한 증상개선을 나타내 플라시보 대조群의 46%를 훨씬 상회했다는 것.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31%(10명)에 달하는 복용자들에게서 피로감이나 구역 등의 부작용이 수반됐지만, 용량감소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으며, 이 같은 부작용은 플라시보 복용群의 경우에도 10%(3명)에서 관찰됐다.

라이언 박사는 “후속연구를 통해 ‘뉴론틴’의 효과가 추가적으로 입증될 경우 기존의 표준요법에 ‘뉴론틴’ 복용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기침은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활동성 호흡기계 질환이나 감염증을 동반하지 않으면서도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한다.

단순히 감기에 수반되는 기침이 아니라 중추신경계의 뉴런이 불필요하게 기침 증상을 유도하는 등 다른 원인이 있으므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10%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9-0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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