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성지방혈증과 관련된 심장병과 췌장염 위험을 알기 위해서 성인은 5년에 한 번씩 중성지방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임상진료 지침이 미국내분비학회에서 나왔다.
이 지침은 검사상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비만과 고혈압, 비정상적인 당대사, 간기능 이상과 같은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들에 대한 평가를 더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라스 버글런드 박사가 주도한 전문위원회가 작성한 이 새로운 지침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9월호에 게재됐다.
이들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확실한 반면 중성지방 수치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복지질패널(fasting lipid panel) 검사의 일환으로 성인의 경우 고중성지방에 대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버글런드 박사팀은 이러한 지침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들을 권고했다.
▲중성지방혈증의 진단은 공복시 중성지방 수치로 측정해야 한다.
▲공복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내분비 상태 및 약제를 포함해서 고중성지방혈증의 이차성 원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치료는 이차성 원인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원발성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은 다른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발성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은 미래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경도에서 중등도 속하는 고중성지방혈증을 가진 비만 및 과체중 환자들은 체중감소를 위해 식이요법 상담과 운동 프로그램을 포함한 생활습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 및 초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을 가진 환자들에서는 췌장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약물요법과 함께 식이성 지방과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경증 고중성지방혈증을 가진 환자의 치료 목표는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anel Adult Treatment Panel(NCEP ATP III)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비HDL콜레스테롤 수치여야 한다.
▲중성지방으로 인한 췌장염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 피브레이트 제제를 일차약물로 사용해야 한다.
▲중등도 및 중증의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는 스타틴과 병합하거나 혹은 단독으로 피브레이트, 또는 나이아신, 오메가-3지방산 등이 사용돼야 한다.
▲스타틴 제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지만, 중증 또는 초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는 스타틴을 단독요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버글런드 박사팀은 “경증 혹은 중등도의 고중성지방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일 수 있는 반면, 중증 및 초중증의 고중성지방혈증은 췌장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따라서 NCEP ATP III 지침의 권장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공복지질패널의 일환으로 최소한 5년에 한번 성인의 중성지방혈증 검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9-11,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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