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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소년, 정상또래보다 덜 먹어
반대로 어린 비만 소아는 칼로리 섭취 많아
비만이나 과체중 청소년은 연령이 같은 정상 체중 청소년보다 칼로리를 덜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와는 반대로 나이가 더 어린 비만 또는 과체중 소아는 같은 또래의 소아보다 유의하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애슐리 콕크렐 스키너 박사팀은 Pediatrics 9월 10일자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구들은 에너지 섭취와 비만 사이의 연관관계에서 일관성 없는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각기 다른 연령에서 체중 상태에 의한 에너지 섭취의 차이가 에너지 섭취와 비만에 관한 이전 연구의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소아기 연령 전체에서 매일 보고된 에너지 섭취와 체중 상태 범주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스키너 박사팀은 1-17세 연령의 소아에 대한 식이 보고를 분석했다. 이 보고는 2001년에서 2008년까지 국가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를 통해 수집된 것인데, 여기에는 1만2,648명의 소아가 포함됐다.

그 결과 1-8세 연령의 여아에서는 초비만, 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이상의 여아가 같은 연령의 정상체중 또는 저체중 여아에 비해 에너지 섭취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와 반대로 9-11세 연령에 속한 여아 및 남아 모두에서 정상체중 소아가 초비만을 포함한 과체중 이상의 소아보다 에너지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패턴은 남녀 모두에서 유의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소견은 체중 상태에 따른 에너지 섭취의 차이가 연령에 의존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지금까지 상식에 비추어 볼 때 과체중 및 비만 소아가 정상체중 소아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기 초반에 나타난 에너지 섭취의 증가가 비만의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스키너 박사팀은 “어떤 아이가 섭취된 에너지 대비 소비된 에너지의 균형을 가지고 있다면, 비만인 아이는 계속 비만으로 남아 있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정상 체중 아이는 계속 정상체중으로 남아 있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소아기 초기의 중재가 특히 칼로리 섭취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반면, 소아기 후기 또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서는 비만한 아이들이 덜 활동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초점이 운동 늘리기에 두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9-12,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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