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18일 유방조영술에서 음성이면서 유방암 증상이 없는 치밀 유방조직(dense breast tissue)을 가진 여성에서 표준적인 유방조영술과 함께 사용하도록 초음파기기를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somo-v Automated Breast Ultrasound System(ABUS)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서니베일社에 의해서 시판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검진용 유방조영술을 받는 여성의 약 40%가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돼 있지만, 대개 보다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운 상태에서 발견된다.
치밀 유방은 지방조직의 양이 많은 덜 치밀한 유방에 비해 섬유선조직의 양이 많다. 의사는 어떤 여성이 유방조영술에서 치밀 유방조직을 가졌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유방조영술은 유방암에 대한 저선량 X-레이 영상검사법이다. 그러나 치밀 유방에 대한 유방조영상은 판독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유방조영상에서 섬유선 유방조직과 종양은 모두 고형의 하얀 부위로 나타난다. 그래서 치밀 유방조직이 보다 작은 종양을 가려서 유방암 발견을 늦출 수 있다.
초음파 영상은 치밀 유방에서 작은 종괴들을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초음파 검사 중에 트랜스듀서가 검사 받는 인체 부우에 고주파 음파를 보낸다. 소프트웨어는 초음파가 각기 다른 조직에 반사되어 트랜스듀서로 돌아가는 방식의 차이를 분석해서 의사가 이상을 판독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낸다.
FDA 보도자료에 따르면 특별하게 만들어진 somo-v ABUS의 트랜스듀서는 약 1분 만에 유방 전체를 자동적으로 스캔하여 판독용 영상 몇 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
FDA는 승인 과정에서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고 유방조영상에서 음성을 보인 200명의 여성에 대해서 방사선전문의들이 유방조영상 단독 또는 유방조영상과 somo-v ABUS 영상의 병용 중 어느 한 방식으로 판독하도록 요구한 임상시험 결과를 조사했다.
또 이 여성들이 암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해 somo-v ABUS에서 검출된 종괴에 대해 조직검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ABUS 영상을 유방조영상과 함께 판독했을 때 유방암 검출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FDA 관계자는 “의사는 치밀 유방조직과 음성 유방조영술을 가진 여성에서 초음파를 사용한 추가 검진을 권장할 수 있다”면서 “그런 검진이 권장될 때 somo-v ABUS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방암 초음파 기기이다”고 말했다.
이 초음파 기기는 수술이나 조직검사처럼 이전에 임상적으로 유방 중재술을 받지 않은 여성에서 사용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그런 중재술이 초음파 영상에서 유방조직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여성의 암 관련 사망 원인에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금년에는 약 22만6,870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되며, 3만9,51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9-19,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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