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자궁경부암 백신이 자궁경부의 전암성 병변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즈社가 밝혔다.
이노비오社의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이미 감염된 여성에서 암 증식을 자극하는 세포를 살해하도록 면역계를 훈련시키는 작용을 한다. 머크社의 가다실(Gardasil)이나 그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서바릭스(Cervarix) 백신이 특정한 HPV에 의해서 유발되는 감염을 예방하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
중등도 혹은 중증의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이 있는 여성의 10% 내지 25%에서는 그런 증상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
이노비오社의 최고 경영자인 조셉 킴은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여성 중 많은 사람들이 2개의 HPV-특이적 암유전자인 E6 및 E7에 대한 T세포의 수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했다.
그에 따라 이 회사는 이런 T세포를 많이 만들어내도록 환자의 면역계를 훈련시키는 백신을 개발하게 됐다.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 최신호에 보고된 제1상 시험에서 연구팀은 1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plasmid DNA의 코드를 가지고 있는 HPV16 및 HPV18 E6/E7 항원을 근육내로 세 번 주사하고 그 효과를 관찰했다. 연구 대상 여성들은 모두 자궁경부암을 가지고 있어서 수술을 받은 바 있었다.
VGX-3100라고 불리는 이 백신은 18명의 여성 중 14명에서 ‘완전한 세포용해 기능성’을 보여준 CD8-양성 T세포를 생성해 냈다.
조셉 킴은 “이 T세포들은 양적으로 풍부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설계된 대로 작용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은 표적세포를 찾아내어 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세 번 투여된 용량에서 주요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제거한 수술이 전암성 병변을 가진 여성에서 효과가 좋았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제한율이 높았다.
이노비오社의 백신은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환자의 세포 내로 약간 특이적인 DNA를 삽입한다는 점에서 유전자요법과 약간 비슷하다.
이노비오社는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전암성 병변을 가진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제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는 2013년 말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0-16,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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