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들이 탈로마이드(thalidomide, 상품명 Thalomid)에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고 셀진社가 밝혔다. 그러나 대상 환자의 1/3 가량은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해야 했다.
이 회사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연구는 덱사메타손 및 탈리도마이드를 투여한 환자와 덱사메타손을 단독으로 투여한 환자를 비교했다.
새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탈리도마이드와 멜팔란(melphalan) 및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병합한 제2상 시험에서 환자의 93%는 적어도 골수종 단백의 감소를 보여주었다.
셀진社는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된 42명의 환자 중 19%에서는 완전관해가 관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환자의 36%는 부작용 때문에 탈리도마이드의 투여를 중단해야 했다. 그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제조하고 셀진社가 미국에서 시판하는 알케란(성분명 멜팔란)도 중증 골수억제를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지니고 있다.
이 약물병합으로 인한 부작용은 혈액응고와 감염이지만, 항생제와 항응고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환자의 14%에서는 호중구감소증이 나타났고, 28%에서는 변비가 생겼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 한 명이 패혈증으로 사망했고 또 다른 환자는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지난 7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된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연령 분포는 61-80세였다.
셀진社는 이같은 경구약물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연구가 좀 더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탈리도마이드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받기 위해 FDA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11,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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