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Action for Health Diabetes(Look AHEAD) 연구가 실익이 없는 것으로 평가돼 중단됐다.
Look AHEAD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중감소와 체력단련의 달성과 유지를 목표로 집중적인 생활습관 중재 프로그램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당뇨병과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을 가진 5,14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한 이 연구는 강도 높은 생활습관 중재를 받은 시험군 환자와 교육만으로 이루어진 대조군 환자 사이에 비치명적인 MI, 비치명적인 뇌졸중, 사망,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등의 발생률에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와 체력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재를 받은 시험군이 심혈관 예후의 측면에서 어떤 이점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결론졌다.
연구팀의 일원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안네 피터즈 박사는 환자들이 체중을 감소하고 체력을 개선하는 단 하나의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4년째 나온 데이터는 집중적인 중재가 첫 해에 10% 이상의 체중 감소로 이어졌고, 다음 3년 동안 6.5%의 체중 감소를 유지했음을 보여주었다. 11년 추적관찰 기간에 걸쳐 환자들은 연구개시 당시부터 5%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또한 초기 데이터는 트레드밀 체력단련 수준과 헤모글로빈 A1c 수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HDL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등이 모두 대조군에 비해 생활습관 중재군에 속한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보여주었다. 치료로 변하지 않았던 유일한 심혈관 위험인자는 LDL콜레스테롤 수치였다.
Look AHEAD에서 심혈관 이점이 관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터즈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이 운동을 중단하거나 원하는 음식을 맘대로 먹기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터즈 박사는 “우리는 체중감소와 운동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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