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의 경구용 항암제 ‘잘코리’(Xalkori; 크리조티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취득했다.
‘잘코리’는 역형성(逆形成)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을 나타내는 성인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을 치료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약물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던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제37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잘코리’는 이미 치료를 거쳤던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게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기존의 표준요법제들에 비해 2배 연장된 것으로 발표된바 있다.
ALK 양성은 전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 가운데 10% 이하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 집행위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는 이 시험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한 후 조건부 허가결정을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잘코리’는 신속심사를 거쳐 지난해 8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새로운 항암제이다.
이미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다른 일부 국가들에서도 검토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南파리대학 의대의 장-샤를르 소리아 교수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분야에서 ‘잘코리’는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었음을 의미하는 항암제”라면서 “ALK 전위 종양 환자들의 종양을 위축시키고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社 유럽 항암제 사업부문의 안드레아스 펜크 사장은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를 표적으로 겨냥한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잘코리’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특정한 분자이상을 표적으로 겨냥하면서 최적의 치료제를 최적의 환자들에게 최적의 시간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측은 최근 종료된 임상시험 결과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해야 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0-25,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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