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에이즈 치료를 위한 칵테일요법에 쓰이고 있는 치료제 중 하나인 비리드(화학명: 테노포비르)가 에이즈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만약 이 임상시험이 성공한다면 비리드는 사상 최초의 에이즈 예방약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 임상시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의 남성동성애자 400명, 서부 아프리카의 이성애자 1천700명, 태국의 이성애자 1천600명, 캄보디아의 성매매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내년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은 매일 비리드 또는 위약을 튀여하는 방식으로 2년 동안 계속된다.
비리드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초기-중기 단계에서 작용하는 약으로 HIV가 정상세포의 DNA를 감염시키는 것을 차단한다. 이 약은 에이즈 치료에 사용되는 칵테일 약 중에서 감염차단 효과가 가장 강력하고 부작용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약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의 질리드 사이언스 사는 1개월분 약값이 450달러이지만 이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1정당 70센트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skhan@yna.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2-26,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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