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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系 약물 복용 중단 위험
부작용 62%-비용 17%-치료효과 미흡 12% 수준
환자들이 처방받은 스타틴系 약물 복용을 중도에 중단함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62% 수준에 달하는 한편 비용은 17%, 치료효과 미흡도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심장협회(AHA)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스타틴 계열의 약물들을 복용한 총 10,100명 이상의 미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실태 조사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USAGE’(Understanding Statin use in America and Gaps in Education)로 명명된 이번 조사 작업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실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의 연구사례이다.

조사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18세 이상 평균연령 61세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었으며, 응답자들은 92%가 백인이었고, 61%가 여성들로 의료보험 가입자가 93%에 달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85%의 응답자들이 의사를 가장 중요한 건강정보 소스로 꼽았으면서도 34%는 의사와 상담하지 않은 채 스타틴系 약물복용을 중도에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64%의 응답자들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바지 사이즈를 기억하면서도 최근에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억하는 이들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평균적으로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3가지 처방약 또는 비 처방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서도 약물상호작용 개연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응답자들은 38%에 그쳤다.

특히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우려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의사에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한 42%의 응답자들이 상호작용 가능성 확인을 약사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현재 미국에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병 발병의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을 뿐 아니라 사망원인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미국에서만 각종 스타틴系 약물들의 처방건수가 매년 2억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스타틴系 약물들을 처방받은 신규환자들 가운데 전체의 75% 가량이 약물복용에 착수한 당해 년도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한 심근경색과 사망 등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심장병과 관련해 지출되는 의료비가 8,1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로 참여한 영화배우 존 오헐리는 “‘USAGE’ 조사 결과가 환자들로 하여금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의사와 올바른 방향으로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지질협회(NLA)의 엘리오트 브린튼 대변인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의사들의 우려를 무시하고 있거나, 처방받은 스타틴系 약물복용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사와 환자들이 긴밀히 협력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0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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