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루킨-6 억제제 토실리주맙(tocilizumab)이 다관절형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JIA)의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열린 ACR 2012에서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CHERISH라고 불린 이 시험에서 토실리주맙은 특히 관절염의 증상 악화(flares)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3상 시험을 주도한 미국 신시내티소아병원 류마티스내과의 허민 브루너 박사는 “CHERISH 시험은 일차 엔드포인트를 만족시켰다”면서 “토실리주맙은 다관절형 JIA에서 아주 효과적이며 유의한 증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CHERISH는 15개국 58개 기관에서 2년간 시행된 시험으로, 세 부분(parts)으로 이루어져 있다. 브루너 박사는 이 시험에서 두 번째 부분의 결과를 보고했다.
첫 번째 부분은 16개월 동안 시행된 시험으로, 여기서는 188명의 환자가 토실리주맙을 투여했다. JIA의 징후와 증상에서 30% 이상 개선(ACR30 response)을 이룬 166명의 환자들이 다시 두 번째 부분의 연구에 포함됐다.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토실리주맙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연령이 2세에서 17세 사이에 속하며, 5개 관절 이상에서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모든 환자가 6개월 이상 JIA를 가지고 있었으며, 메토트렉세이트에 반응하지 않았다.
시험 결과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환자들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증상 악화(flares)가 더 적었다. 토실리주맙의 경우 악화를 경험한 비율이 28%였던 반면 위약에서는 그 비율이 48%였다.
브루너 박사는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다관절형 JIA의 징후 및 증상이 신속하게 개선되었다. 그런 반응은 40주째 대다수 환자에서 지속됐다”고 보고했다.
전체적으로 부작용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 심각한 주요 부작용은 감염이었다. 또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환자의 11.4%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의 현저한 상승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 앨라배마대학교에서 소아 류마티스를 담당하고 있는 티모시 뷰켈만 박사는 “다관절형 JIA에서 아주 효과적인 또 다른 생물학적제제를 가지게 된 것을 보니 아주 흡족하다. FDA가 승인한 다른 생물학적제제들과 비교해서 토실리주맙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뷰켈만 박사의 이같은 요구는 곧 또 다른 약물들과의 직접적인 비교 연구를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15,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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