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든 지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에 있는 국립만성질환예방ㆍ건강진흥센터의 린다 S. 가이스 박사팀은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11월 16일자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가 미국의 특정 지역에서 더 높은가를 확인하기 위해 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BRFSS)이 1995년과 2010년 사이에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BRFSS는 미국의 각 주를 기반으로 무작위 전화 조사 방법을 이용해서 건강 행태 및 조건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미국의 50개 주 모두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에서 연령을 조정한 당뇨병 유병률이 2010년까지 6% 이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1995년에는 6% 이상의 유병률이 미국의 3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에서만 관찰됐었다.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의 전체적인 유병률은 1995년 평균 4.5%에서 2010년 8.2%로 증가했다.
연령을 조정한 당뇨병의 유병률은 중서부(7.5%), 동북부(7.3%), 서부(7.3%)보다 남부(9.8%)에서 더 높았다. 2010년 앨라배마,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테테시, 텍사스, 웨스트버지니아, 푸에르토리코는 당뇨병 유병률이 10% 이상이었던 반면, 12개 주만이 7% 미만이었다. 또한 이 유병률이 42개 주에서 50% 이상 증가했고, 18개 주에서는 100% 이상 증가했다.
가이스 박사팀은 미국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유병률을 잡기 위해 전체 인구 및 고위험 그룹을 표적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고위험 그룹에서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해 고위험 그룹에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유익한 영양 섭취를 장려하며 운동을 늘리는 지역사회 기반의 생활습관 프로그램이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미국 전역에서 당뇨병의 발생률을 줄이는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당뇨병 유병률 및 발생률, 위험인자, 예방 방법에 관한 지속적인 감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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