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종양괴사인자(TNF)억제제 아달리주맙(adalimumab)이 손에 발생하는 중중 골관절염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열린 ACR 2012에 보고됐다.
이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파리 소재 앙리몬도르 병원의 자비에 슈발리에 박사는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에 반응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손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새로운 약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골관절염에서 연골 손상과 통증 전달의 기전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하다. 그래서 이런 환경에서 TNF억제제를 연구라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슈발리에 박사는 설명했다.
Digital Arthritis in Refractory Hand OA (DORA)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이번 임상시험은 NSAIDs를 포함해서 다른 약제에 반응하지 않은 고통스러운 손 골관절염 환자들을 모집했다. 환자들은 프랑스의 16개 기관에서 등록됐다.
연구팀은 총 85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아달리주맙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아달리주맙은 시험 개시 때 피하로 주사했고, 2주 후에 다시 주사했다. 일차 엔드포인트는 연구 개시 당시부터 6주까지 나타난 두 그룹 간의 평균 변화의 차이였다.
그에 따르면 연구 개시 당시 모든 환자들은 100mm visual analogue pain scale에서 40mm 이상의 통증 점수를 나타냈다. 이들의 평균 통증 점수는 65.4mm였다. 6주 째 두 그룹 사이의 평균 변화는 아달리주맙 그룹에서 2.5mm 감소에 불과했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이 연구는 부종 및 통증 관절의 수치를 포함해서 주요 예후 및 이차 예후에서도 부정적이었다. 연골 교체에 대한 바이오마커에서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
슈발리에 박사는 “골관절염에서 항-TNF 약물을 2회 투여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지 않았으며, 새로운 치료 수단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험의 부정적인 소견이 TNF 주사의 제한된 횟수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TNF가 유익한 표적이 아닐 수 있으며, 더 많은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20,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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