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2010년까지 중년 미국인들 사이에서 스스로 목을 매 질식으로 죽는 자살이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의 전체 자살률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5-59세 연령증에 속한 사람들에서 목을 매 질식으로 죽는 자살이 연구기간 중 2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자살에서 질식은 목을 매는 행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자신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하는 경우도 있다.
목을 매 질식해서 죽는 자살은 또 7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상당히 증가했다.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전반적으로 자살이 약간 줄었다.
독극물에 의한 자실은 60-69세 연령층에서 85% 증가했다.
연구팀은 “목을 매는 것과 독극물에 의한 자살이 상당히 증가한 것은 정책입안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면서 “자살 예방 방법에서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했다.
이 연구는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12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자살은 최근 손상에 의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교통사고를 제쳤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떻게 자살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과 연령 및 사회적 영향과 같은 자세한 사항들이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었다.
그래서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자살률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질병관리센터(CDC)의 Web-Based Injury Statistics Query and Reporting System (WISQARS)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했다. WISQARs Nonfatal Injury Reports에서 사용된 이환율 데이터는 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 (NEISS)에서 얻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미국에서 3만8,364건의 자살이 보고돼 인구 10만명 당 12.1건의 자살률을 보였다. 2000년에는 이 수치가 10.4건이었다.
연구팀은 “총기와 목을 매는 행위, 독극물에 의한 자살을 다 합치면 모든 방법에 의한 자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자살 증가의 대부분은 목을 매는 경우의 증가 때문이었다. 그런 경우가 2000년 모든 자살의 19%에서 2010년 모든 자살의 26%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독극물에 의한 자살이 2000년 모든 자살의 16%에서 2010년 모든 자살의 17%로 증가했다.
그와 반대로 총기에 의한 자살의 비율은 2000년 56%에서 2010년 50%로 감소했다.
자살률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빠르게 증가했다. 자살률은 또 백인과 아시아인, 인디언에서 증가한 반면 흑인에서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자살률 증가가 경제침체에 앞서 2001년에 시작된 것이 분명했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증가는 2005년 이후 가속화되어 경제침체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22,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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