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낮은 사람들에서 진행성 간섬유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인슐린 저항성이 큰 환자에서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내과 부교수인 키란 밤바 박사는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 커피의 유익한 효과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간질환연구학회 제63차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밤바 박사는 이전 연구들에서 제2형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서의 간섬유증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 질환에 대해 커피의 유익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밤바 박사팀은 커피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조직검사로 입증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의 진행성 섬유증과 관련이 있는가를 연구하게 됐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Nonalcoholic Steatohepatitis(NASH) Clinical Research Network를 통해서 18세 이상의 대상자 782명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향적으로 등록됐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48세였다. 그 중 남성이 38%였고 백인이 84%였다. 평균 체질량지수는 33.5 kg/m²였다. 조직검사에서 79%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피 섭취의 경우 대상자의 29%는 하루에 한 잔도 마시지 않았고 28%는 하루에 한 잔 이하로 마셨다. 15%는 하루에 두 잔 이하로, 28%는 2잔 이상을 마셨다. 알코올과 담배의 사용은 높은 커피 섭취와 양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그 결과 커피 섭취와 중증 섬유증의 위험 사이에는 인슐린 저항성의 정도에 따라서 의미 있는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이 작은 환자에서는 이러한 관계가 유지된 반면, 인슐린 저항성이 큰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밤바 박사는 이 연구의 강점이 규모가 크고 전반적으로 전향적으로 설계됐으며, 조직검사 및 기타 데이터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밤바 박사는 “우리의 데이터는 만성 간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커피의 유익한 효과를 제시하는 문헌들을 보강해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26,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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