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아트릭 수술 후 5년 내에 제2형 당뇨병의 완전관해에 도달했던 중증 비만 성인 환자의 1/3 이상이 관해 후 5년 내에 재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besity Surgery 11월 1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지금까지 배리아트릭 수술 후 장기간의 예후를 평가한 최대 규모의 지역사회 기반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Group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데이비드 E. 아터번 박사팀은 1995년부터 2008년 사이에 3개 보건의료기관에서 위우회술(gastric bypass surgery)을 받은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4,43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인 55.5%는 개복을 통한 루와이 위우회술(RYGB)을 받았고, 44.5%는 복강경을 이용한 RYGB을 받았다. 그러나 두 방법 사이에 관해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간 수술 건수는 1995-1996년 9건(총 수술 건수의 0.2%)에서 2007-2008년 1,227건(총 수술 건수의 27.7%)까지 분포했다.
전체적으로 환자의 76.9%가 수술 5년 내에 부분적인 당뇨병 관해에 도달했고 68.2%는 완전관해에 도달했다.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 중 35.1%는 첫 관해 후 5년 내에 재발했다.
연구 대상자 중 여성이 77.1%였고, 환자의 70.1%는 수술 당시에 경구약제를 투여하고 있었다.
재발의 위험인자는 수술 당시 많은 나이, HbA1c 수치의 증가, 긴 당뇨병 기간 등이었다. 재발률은 부분관해 역치를 사용할 때 더 높았다(40.1%). 재발 위험비(hazard ratio)는 수술 당시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HbA1c 수치가 10% 이상 높은 사람들에서 특히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외과적 중재의 목표 중 하나가 지속적인 당뇨병 관해일 때 수술 전 환자 선택과 상담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수술 전에 인슐린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이 인슐린을 쓰지 않는 환자들보다 관해률이 낮고 재발률이 높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환자들은 배리아트릭 수술만으로 당뇨병을 확실하게 치유하지 못한다는 상담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RYGB에 의해 도달된 관해율은 다른 행동요법이나 약물치료로 도달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우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가 후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11-30,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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