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 암세포의 증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발견되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 흑색종연구실장 데이비드 피셔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세포' 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흑색종 암세포는 CDK-2라는 단백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증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이 단백질의 활동을 차단할 경우 표준치료법에 비해 정상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또 항암치료의 부작용 없이 흑색종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피셔 박사는 말했다.
피셔 박사는 시험관에서 배양한 흑생종 암세포에 CDK-2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활동을 차단하는 화학물질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고 밝혔다.
피셔 박사는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서 CDK-2의 과잉활동이 관찰되고 있지만 흑색종은 다른 암세포와는 달리 유난히 CDK-2에 대한 의존성이 "지나치다" 밝히고 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는 만큼 곧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skhan@yna.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2-28,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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