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 위험과 유방암 특이적 사망률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10년간의 타목시펜 보조요법(adjuvant treatment)이 5년간의 보조요법보다 의미 있게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35차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을 통해 발표된 ATLAS(Adjuvant Tamoxifen, Longer Against Shorter)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를 실시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의학통계학과 교수인 리처드 그레이 박사는 10년 동안 타목시펜을 투여한 것에 대해서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훨씬 높다. 이것이 ATLAS 연구의 주요 결과이다”라고 단정했다.
그레이 박사는 5년 동안 매일 투여한 타목시펜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는 것으로 반복 입증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더 유익한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았다.
ATLAS 연구는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5년 동안 타목시펜을 사용했던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여성 6,846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 쪽은 타목시펜을 5년 동안 더 투여하고 다른 한 쪽은 즉각 투약을 중단했다.
많은 대상 환자들은 10년 동안 추적관찰(평균 7.6년)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36개국에서 등록된 이 여성들은 폐경전이거나 폐경후 시기에 있다.
연구 결과, 타목시펜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그룹은 타목시펜을 중단한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위험이 감소했고(617 vs 711, P = .002), 유방암 사망률이 줄어들었으며(331 vs 397 deaths, P = .01), 전체 사망률이 감소했다(639 vs 722 deaths, P =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