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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서 당뇨병 발생률 높다
사회적 약자에 조기검진ㆍ예방 초점 맞춰야
당뇨병 진단율이 경제적인 소득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로레인 립스콤 박사는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가장 낮은 2개 그룹에서 당뇨병 위험이 20% 더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뇨병 발생률은 모든 그룹에서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가 발견한 것은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인 사람들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1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토론토대학교의 조 라이시 박사는 이전의 많은 연구들이 모든 소득 그룹에서 당뇨병 유병률을 관찰했을 뿐이고 당뇨병 발생률에 대한 소득 효과는 잘 이해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근거로 “우리는 모든 소득 그룹에서 검진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의사들은 저소득 그룹에서 당뇨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그들이 조기 검진과 예방적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시 박사팀은 온타리오의 당뇨병 등록소와 인구조사 데이터를 이용해서 연구를 수행했다. 그들은 2006년 4월 1일과 2007년 3월 31일 사이에 20세 이상 성인들에서 새로운 당뇨병 증례의 발생률을 비교했다.

리스콤 박사는 “성인들을 조사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당뇨병이 제2형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데이터베이스가 ‘당뇨병’이라고만 표기돼 있었기 때문에 제1형과 제2형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기간 중 당뇨병의 새로운 증례가 8만8,886건이었는데, 이는 인구 1천명당 8.26명의 발생률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경제적인 5분위수가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생률이 유의하게 더 낮았는데, 최저 5분위수에서는 1천명당 8.70명이었던 반면, 최고 5분위수에서는 1천명당 7.25명이었다(P<0.0001).

당뇨병 발생률에서 소득에 따른 차이는 연령이 높은 그룹보다 낮은 그룹에서 더 현저했다. 최저 5분위수와 최고 5분위수 사이에서 당뇨병 발생의 비교위험비(rate ratio)가 60-79세 연령 및 80세 이상 연령의 경우 각각 1.20과 1.21이었던 반면 20-39세 연령 및 40-59세 연령의 경우 그 수치가 각각 1.55와 1.38이었다.

그러나 립스콤 박사는 당뇨병의 절대적인 위험이 연령이 높은 그룹에서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추정하는 것은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연령이 낮은 그룹의 경우 보다 현저한 반면, 이런 요인들이 연령이 높은 그룹에서는 노화 효과에 의해서 상쇄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이 높은 남성에서 소득이 당뇨병 발생률에 대한 최소한의 효과를 가졌던 반면, 당뇨병 위험에 대한 저소득의 영향은 여성의 경우 모든 연령 그룹에서 지속적이었다.

립스콤 박사는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과 생산성에 대한 당뇨병의 평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령이 적고 소득이 낮은 인구에 대해서 당뇨병 예방 노력이 기울여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1-17,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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