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보충제의 안전성에 관한 논쟁이 최근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이 분석 연구는 칼슘보충제를 많이 투여했을 때 남성에서 심혈관 사망 위험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칼슘을 전혀 투여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1일 칼슘보충제 1,000mg 이상을 섭취한 남성에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20% 증가했다. 이러한 위험은 심장병 사망 위험의 19% 증가에 의해서 가속화됐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칼슘 섭취와 사망 위험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JAMA: Internal Medicine 2월 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첸 샤오 박사팀은 “우리는 성별에 의한 유의한 상호관계를 발견했다”면서 “칼슘보충제 증가에 따른 심혈관질환 사망률 증가는 남성에서만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여성에서도 칼슘보충제가 심혈관 사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보건원(NIH)의 AARP Diet and Health Study 분석에서 나왔다. 이 연구에는 미국의 6개 주에서 온 50-71세 연령의 남성과 여성 388,229명이 포함됐다.
평균 12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남성과 여성에서 심혈관 사망자는 각각 7,904명과 3,874명이었다. 식사를 통한 칼슘 섭취는 처음에 남성과 여성에서 전체 심혈관질환 및 심장 사망과 관련이 있었으나,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조정한 후에는 그 관계가 더 이상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칼슘보충제는 남성에서 1일 1,000mg을 투여했을 경우 전혀 보충제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 사망 및 심장병 사망의 위험을 각각 20%와 19%를 증가시켰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그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종합비타민이 아닌 칼슘보충제를 투여한 사람을 관찰한 분석에서는 1일 칼슘보충제 1,000mg을 투여한 남성에서 칼슘보충제를 투여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 사망 및 심장병 사망 위험이 각각 24%와 37% 더 높았다. 역시 칼슘보충제만 투여한 여성에서도 그런 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남성과 여성에서 칼슘보충제의 유익과 위험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연구팀은 BMJ에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연구는 비타민D를 함께 투여하지 않고 칼슘보충제를 사용했을 때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위험 증가는 나중에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Study(EPIC)에 참여한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한편 이와 함께 게재된 연구 논평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수잔나 라슨 박사는 “현재까지의 증거들은 칼슘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심혈관 부작용이 암시되고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2-06,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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