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접종된 독감백신이 인플루엔자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절반 이상을 예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노인들에서는 인플루엔자A에 대해 덜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2월 22일자에 이 같은 보고서를 게재했다.
일부 노인들은 이번 시즌의 백신을 구성하는 인플루엔자A(H3N2)에 대해서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강화시킬 수 없었다고 CDC는 밝혔다.
CDC는 보고서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소견이 65세 이상 노인들의 예방접종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노인들은 독감으로 인해 보다 심한 증상과 합병증을 가질 위험이 더욱 크다. 독감백신은 지금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예방수단이다. 백신 유효성은 바이러스의 형태, 연령군, 시즌, 숙주면역, 예후평가 등에 따라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번 분석은 2012년 12월 3일부터 2013년 1월 19일까지 미국 독감백신 유효성 네트워크(US Influenza Vaccine Effectiveness Network)에 등록된 2,697명의 소아 및 성인에 대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그 대상자 중 41%(1,115명)에서 인플루엔자 검사 양성을 나타냈는데, 그 가운데 32%가 2012-2013년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인플루엔자 검사 음성을 나타낸 1,582명 중에는 50%가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연령, 인종/민족, 지역, 자가 평가 건강, 발병부터 등록까지의 일자 등을 조정한 후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급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전체적인 백신 유효성은 56%였다. 이보다 앞서 이루어진 중간 평가에서는 그 유효성이 62%였다.
이번에 평가된 백신 유효성은 인플루엔자A(H3N2)에 대해서는 47%, 인플루엔자B에 대해서는 67%였다.
감염이 확진된 546명의 환자를 근거로 인플루엔자A의 경우, 백신 유효성은 6개월 연령부터 17세 사이의 소아에서 58%였으며,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에서는 46%,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에서는 50%였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에서 인플루엔자A에 대한 유효성은 9%에 불과했다.
인플루엔자B가 확진된 366명의 환자를 근거로 했을 때, 백신 유효성은 전체적으로 67%였으며, 연령에 따라 64%에서 75%까지 분포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그 유효성이 67%였으나, 그 수가 너무 적어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었다.
CDC는 “이러한 결과가 매년 이루어지는 예방접종에 대한 권고를 바꾸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이 데이터는 외래 환자의 예방에 국한된 것이며,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CDC의 한 자문위원회는 2월 21일 회의를 통해 최근 허가 받은 4개의 독감백신을 매년 권고하는 백신 범주에 포함시킬 것을 결정했다. 그 4개 백신은 ▲MedImmune社의 4가 약독화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상품명 Flumist) ▲GlaxoSmithKline社의 4가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상품명 Fluarix) ▲Novartis社의 세포배양에 기반한 3가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상품명 Flucelvax) ▲Protein Sciences社의 재조합 헤마글루티닌 인플루엔자 백신(상품명 FluBlok) 등이다.
이 4개 제품 중 2개의 4가 백신(quadrivalent)은 인플루엔자B 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재조합 헤마글루티닌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18-49세 성인에서만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2-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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