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안압 녹내장을 가진 환자들이 전신성 고혈압 치료를 받을 경우 시력을 잃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뉴욕대학교 랑곤메디컬센터의 카를로스 드 모레스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혈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전신성 고혈압에 대한 과도한 치료가 정상안압 녹내장에서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모레스 박사는 지난 3월 1일 열린 미국녹내장학회(AGS) 제23차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에 참여한 85명의 환자 중에서 32%가 전신성 고혈압과 정상안압 녹내장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고혈압 치료 외에도 연구팀은 야간 혈압의 정도와 기간이 녹내장 진행의 예견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야간 고혈압이 정상안압 녹내장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진행성 시야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서 더 이번 연구에서 정상안압 녹내장을 가진 환자들은 6개월 간격으로 안과 검사를 받았으며, 48시간 동안 밤낮으로 30분마다 혈압을 체크했다.
그 결과 고혈압 치료로 인해서 야간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혈압이 떨어졌던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들은 정상적인 전신 혈압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서 녹내장 진행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020).
이 연구에서 베타차단제를 사용했을 때에도 환자들에서 시야 손상의 진행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모레스 박사는 지적했다.
모레스 박사는 “우리는 정상안압 녹내장에서 진행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전신성 고혈압을 가진 환자들을 평가하는 것은 심장전문의와 안과전문의의 협진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3-04,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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