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드 존슨(J&J) 계열사인 라이프스캔社가 전 세계적으로 ‘원터치 베리오(OneTouch Verio)’ 혈당측정기 약 200만대를 자율적으로 회수(리콜)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라이프스캔社는 원터치 베리오가 극단적으로 높은 혈당치에서 기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는 세계적으로 ‘원터치 베리오 IQ’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된 120만대의 혈당측정기가 포함돼 있다고 라이프스캔社의 데이비드 데트머즈 대변인이 밝혔다. 그 중 9만대는 미국에 있다. 또한 유럽에서 67만대의 ‘원터치 베리오 프로’ 측정기와 미국 외의 다양한 시장에 있는 병원과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4천900대의 원터치 베리오 프로 + 측정기도 회수된다.
그에 따르면 이 3개 원터치 베리오 모델들은 각각 혈당치 1024 mg/dL 이상에서 약간 다르게 기능한다. 먼저 원터치 베리오 IQ는 ‘Extreme high glucose above 600 mg/dL’라는 표준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지 못하고 정지된다. 원터치 베리오 프로는 부정확한 판독을 보여주고 저장한다. 원터치 베리오 프로 +는 경고 메시지를 정확하게 표시하지만 부정확한 판독을 저장한다.
라이프스캔社는 미국에서 원터치 베리오 IQ 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1-800-717-0276로 전화하면 무료 대체 측정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환자들은 이러한 기기의 결함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측정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 중 뜻하지 않게 기기가 정지된다면 극단적인 고혈당임을 암시할 수 있다.
라이프스캔社는 보도자료에서 혈당치 1024 mg/dL를 경험할 가능성이 멀긴 하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터치 베리오 IQ 측정기가 “적절한 경고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인 고혈당의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수 있거나 부적절한 치료가 주어져 잠재적으로 심각한 위험이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원터치 베리오 IQ 측정기의 배포를 중단하도록 지시받았다.
반대로 원터치 베이로 프로 측정기를 가진 유럽의 환자들은 혈당치 1024 mg/dL 이상에서 판독의 오류가 있기 때문에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의사들은 대체 제품을 기다리는 동안 원터치 베이로 프로 +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라이프스캔社는 극단적으로 높은 혈당치에서 원터치 베리오 IQ와 프로 + 모델의 기능장애와 관련해서 어떤 부작용도 보고받은 적이 없다. 원터치 베리오 프로 측정기에서는 1건의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인과관계가 확증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