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래로 미국에서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 증례 보고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질병관리센터(CDC)에서 나온 새 데이터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CDC가 발행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 3월 29일자에 게재됐다.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은 Coccidioides spp spores 포자의 흡입에 의해서 유발되는 감염증이다.
이 진균은 미국 남서부의 건조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계곡열(Valley Fever)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대개 자기 한정적으로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그러나 어떤 환자들에서는 중증 혹은 만성 폐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파종성 질환이 1% 미만에서 발생한다. CDC는 “보건의료 제공자들은 유행 지역에 살고 있거나 그 지역을 여행하고서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질환이나 폐렴을 가진 사람들을 치료할 때 점점 증가하는 이 감염증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CDC의 National Notifiable Diseases Surveillance System에서 나온 데이터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유타 등 4개 유행 주 지역에서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의 증례 보고가 1998년 인구 10만명당 5.3명에서 2011년 10만명당 42.6명으로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 동안 28개 주 및 워싱턴DC에서 약 11만2,000례의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의 증례가 보고됐다. 그러나 4개 유행 주 이외의 지역에서 보고된 증례는 그 중 1%에 불과하다. 발생률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우 40-59세 연령군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다른 3개 주 지역에서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애리조나 지역의 경우 1998년 1,474례에서 2011년 1만6,467례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연구기간 중 연간 약 16%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그 증가가 연간 13%였으며,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CDC의 톰 프리든 본부장은 “계곡열은 미국 남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진균 입자들이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이런 유행지역들에서 이런 진균에 대한 노출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들이 미국 남서부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했다면, 계곡열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이 이렇게 증가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콕시디오이데스 포자가 잔류돼 있는 토양의 환경적 변화 또는 건설업과 같은 인간 활동에 의한 토양 파괴와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발생률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은 1990-2008년에 100만 인년 당 약 0.6명으로 꽤 안정적이었다. 중증 질환의 위험이 높은 특정 환자군에서 항진균 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콕시디오이데스 진균증의 증상들이 다른 호흡기질환들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 증상에 대한 인식과 진단을 받을 검사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피할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4-02,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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