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했을 때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대학교병원의 시그룬 A. 조하네스도티어 박사팀은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 4월 1일자에 이같은 결과를 게재했다.
조하네스도티어 박사팀은 논문에서 “실험적 연구들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응고인자 및 피브리노겐의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인성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VTE 사이의 연관에 관한 임상 데이터가 드물고, 이미 발표된 연구들을 비교하는 일도 연구 자체가 특정 환자군에 초점이 두어져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썼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Danish National Registry of Patients를 이용해서 VTE 또는 폐색전증(PE)의 진단을 확인했다.
그러나 외래에서 PE가 진단되고 나중에 입원해서 VTE가 진단된 환자와 응급실에서 진단된 환자, 결합조직 질환을 가진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됐다.
연구 결과를 보면, VTE를 가진 환자 3만8,765명과 연령 및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환자 38만7,650명에서, 전신성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우(최근 90일 이내의 처방)에 VTE의 위험이 증가했다.
더욱이 새로 사용한 경우(최근 90일 이내의 첫 처방)에는 지속적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VTE 위험이 더 높았다. 다변량 분석에서 연구팀은 경구용 글로코르티코이드 1000mg 이상에서 2000mg까지의 용량과 2000mg의 이상의 용량이 추가적으로 VTE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흡입용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경우 새로 사용하는 경우에만 VTE의 위험이 증가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와 달리 장을 표적으로 하는 경우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새로운 사용과 지속적 사용 모두에서 VTE의 위험이 증가됐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자들은 VTE, 특히 PE의 위험이 증가됐다”고 밝히고 “의사들은 이러한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아르후스대학교병원 산하 임상역학연구재단(Clinical Epidemiological Research Foundation)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4-03, 9:8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