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2011년 특허가 만료된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과 에제티미베(ezetimibe, 상품명 Zetia)를 복합한 새로운 지질저하제를 승인했다.
립투르제트(Liptruzet)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이 약제는 원발성 고지혈증 혹은 혼합형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보조제로서 LDL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낮추는 용도와 동형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용도로 승인 받았다.
립투르제트는 에제티미베 10mg에 아토르바스타틴 10mg이나 20mg, 40mg, 80mg을 복합한 1일 1회 투여 약제로 이용된다. FDA의 이번 승인은 립트루제트를 생산하는 머크社에게는 세 번만의 행운이다.
2012년 FDA는 머크社에 보낸 심사완료서(complete-response letter)에서 이 콤보 제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립트루제트에 대한 머크社의 승인신청을 거부했었다.
심바스타틴(simvastatin)과 에제티미베(ezetimibe)가 포함된 콤보 제품인 바이토린(Vytorin)은 미국에서 2002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베는 둘 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이토린과 에제티미베는 분명한 임상 엔드포인트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 회사가 ENHANCE 연구의 발표를 오랫동안 미루어왔다는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미국에서 의회위원회들의 예리한 감시를 받아야 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ENHANCE 연구에서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베 복합제는 몇 가지 엔드포인트에 대해서 심바스타틴 단독요법보다 나은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임상 예후 연구인 IMPROVE-IT은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최근에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을 앓았던 1만8,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바스타틴 40mg 및 에제티미베 10mg 복합제와 심바스타틴 40mg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이 연구가 에제티미베를 추가하는 임상적 이점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시험 결과는 FDA가 콜레스테롤 저하에 대한 스타틴 제제들의 보조제로서 에제티미베를 승인한 후 거의 10년만에 나오게 되는 셈이다.
2012년 1월 FDA는 에제티미베와 심바스타틴 콤보 제품이 SHARP 연구의 데이터를 포함하기 위해서 처방 정보를 개정했다. 그 시험에서 콤보 제품은 위약에 비해서 만성신질환 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저하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요 혈관 부작용도 더 적었다. 그러나 바이토린의 만성신질환 적응증은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5-06,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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