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이 모든 연령에서, 특히 65세 미만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메디컬센터의 제인 C. 코우리 박사는 “우리의 결과는 65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12배까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우리 박사는 “65세 이상 연령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경우 뇌졸중이 약 2배 내지 3배 높았다”고 덧붙였다. 코우리 박사는 이처럼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은 이유가 “이들이 뇌졸중에 대한 다른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당뇨병이 있다는 자체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자들이 70대 연령으로 접어들게 되면 다른 많은 위험인자들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의 개별적인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는 또 인종 차이를 드러냈다. 모든 연령에서 흑인보다 백인의 경우에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코우리 박사는 “우리는 뇌졸중에 걸릴 환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위험인자를 치료해야 한다. 우리의 데이터는 당뇨병이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에서도 아주 중요하고 예방 가능한 위험인자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Stroke 4월 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다양한 시기에 걸쳐 그레이터 신시내티 노던 켄터키(Greater Cincinnati Northern Kentucky) 지역에서 뇌졸중의 역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분석은 ▲1993년 중반부터 1994년 중반 ▲1999년 한해 ▲2005년 한 해 등 3개 기간 동안 당뇨병을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뇌졸중을 관찰했다. 그 결과 1993-1994년 최초의 허혈성 뇌졸중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던 환자의 28%가 당뇨병을 가진 반면 1999년에는 그 비율이 29%, 2005년에는 33%였다. 연구팀은 “우리의 데이터는 일반 인구에서 관찰된 당뇨병 유행과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서 뇌졸중 환자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이 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데이터는 모든 연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중의 과도한 위험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당뇨병과 관련된 과도한 뇌졸중 위험이 흑인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듯했지만, 백인에서는 여전했다.
인종에 따른 연령 특이적인 위험비는 65세 이상 흑인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65세 미만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백인의 경우 65세 미만에서는 당뇨병이 있을 경우 뇌졸중 발생률이 12배 내지 14배 높았다. 65세 이상 연령군에서는 그 위험이 3배에 못미쳤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신경장애ㆍ뇌졸중연구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5-07,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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