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보충제가 안압을 상승시킨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JAMA Ophthalmology 5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를 시행한 미국 뉴잉글랜드대학교 정골의과대학(Osteopathic Medicine)의 라이언 K. 머피 박사팀은 영구적 손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같은 의대의 안과에 소속된 에드워드 홀 자코마 박사의 날카로운 관찰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코마 박사는 “내가 녹내장이 의심되어 추적하고 있던 한 환자에서 갑자기 안압의 급격한 상승을 관찰했는데, 그의 생활에서 유일한 변화는 관절염 때문에 글루코사민 보충제를 투여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환자가 글루코사민 보충을 중단했을 때 안압이 정상치로 회복됐다”면서 “이 보충제를 투여하고 있는 다른 환자들에 대한 이후의 관찰은 처음 환자에서 일어났던 것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머피 박사팀은 남성 6명과 여성 11명을 후향적으로 연구했는데, 평균 연령이 76세였다. 이 환자들은 글루코사민 보충과 안압(21mmHg 이상) 또는 개방각 녹내장 진단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글루코사민 투열르 중단한 다음 2년 내에 3회 이상 안압 측정을 했다. A그룹(11명)은 글루코사민 투여를 시작하기 전에 1-3회 안압 측정을 했으며, B그룹은 글루코사민 투여 전에는 안압을 측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글루코사민 보충을 시작한 후 A그룹에서 안압이 상승했다. 글루코사민 투여를 중단한 후에는 안압이 A그룹과 B그룹에서, 그리고 A그룹과 B그룹을 합친 경우에 각각 안압이 유의하게 떨어졌다. 오른쪽 눈에서는 19.5-16.7mmHg, 왼쪽 눈에서는 20.3-17.3mmHg였다. 모든 환자에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글루코사민 보충 관련 안압 변화에 의해서 많은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변화가 가역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놓이지만, 글루코사민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연구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코마 박사는 녹내장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적어도 글루코사민을 보충하는 동안 안압을 아주 신중하게 감시해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는 후향적인 설계에다 샘플 규모까지 너무 작아서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이 연구는 글루코사민의 용량과 사용기간, 브랜드, 순응도 등을 설명하지 못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5-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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